2월 19일 날 독일에서 한국으로 도착한 후 이주가 지났다. 비행기에서 승무원들이 한국 도착한 후 내야 하는 종이 2장을 주는데 현재 자기 몸 상태를 적어야 했다.
두통이 있었냐는 질문에 사실 출국하기 전 두통이 좀 있어서 두통약을 먹었기 때문에 사실대로 적었다.
사실 나는 편두통이 심해서 자주 아픈데 코로나 일 것 같진 않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사실대로 적었다.
종이를 내고 나는 인천공항에서 유증상자로 뷴류 되었고 인천공항 내 코로나 검사하는 곳에서 검사를 받았다. 그리고 군인? 공무원? 분이 안내하는 대로 인천 공항 검역소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다 (최소 6시간이라고 했던 것 같다) 오전 10시쯤 검사하고 저녁
아홉시쯤 결과를 받았던 것 같다. 지방에 살아서 나는 바로 집으로 갈 수 없었고 격리소에서 하루 자고 다음날 집으로 올수 있었다. 격리소를 나가면 지방으로 가는 해외 입국자들만 모아서 다시 버스를 타고 케이티 역으로 간 후 거기서 전용칸에 탑승하였다.
독일에 살 때 케이 방역 그냥 말로만 들었지 너무 철저하게 하여서 약간 감동
그리고 너무 많은 분들이 고생하시는 것 같아 약간 민폐 된 것 같은 기분도 ㅠㅠ
자가 격리하면서도 구호물품도 보내주시고 공무원분 이 수시로 체크하는 것에 또 케이트 방역 놀랍 ㅠ
독일이었으면 이렇게 할까 그 생각도 들고 (왜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냐고 ㅠㅠ )
한편으로는 군인분들의 노고와 공무원분들이 초과 근무 같은 것에 익숙하여서 이렇게 케이 방역이 되고 있는 건가 싶어서 ㅠ
자가격리 하루 전에 재검사 받아야 해서 나갔다 왔는데 길거리에 사람들 마스크 거의 다 쓴 것 보고 또 놀랐다.
마스크 제발 쓰고 다니자!